국내에도 하지정맥류를 치료하려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하지정맥류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 역시 높아졌으나 이에 대한 양질의 한글 교재나 번역서가 없고 대학교육과정도 부실하여 역자가 JJ Guex를 만나 이 책을 번역하겠다고 말했던 것이 2007년이다. 이후 2년 만에 이 책이 한글로 번역되어 출판하게 되었다. 하지정맥류 질환은 안전성과 효율성이 바탕이되어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번역하는 이 시점에 역자가 생각하는 가장 표준적 인 치료법은 혈관레이저치료와 혈관경화요법의 조합이다. 물론 고위결찰이나 정맥발거술 등 고전적인 치료법이 나쁜 것은 아니지 만, 미세침습적인 접근이 현대의료의 최신경향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혈관내레이저 치료법과 혈관경화요법은 이제 모든 정맥 전문의들이 알아야할 기본적 술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하지정맥류의 발생 원인과 초음파진단법 및 혈관경화요법에 대한 폭넓은 고찰, 혈관내 레이저 치료법의 소개 그리고 나 아가 경화요법의 합병증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어, 하지정맥류의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뿐만 아니라 진료현장에서 배우고 있지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외과전공의, 흉부외과 전공의들을 비롯한 많은 수련의들, 정맥질환을 담당하는 간호사 등이 필독해야 할 교재라고 생각된다. 또한 본 교재의 내용이 방대하여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어 독자들에게 양해를 부탁드린다. 본 번역서가 출판하게 되기까지 도움을 준 서울내과외과 이웅희, 곽창신 원장과 이준석 원무과장, 가본의학 편집부 관계자들, 그 리고 번역의 모든 과정에서 내조를 아끼지 않고 감수까지 맡아 준 아내 유지숙 원장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바쁜 아빠를 이해하는 아들 현석과 딸 다인에게 아빠의 사랑을 책으로 표현하며 3,000명이상되는 나의 정맥류 환자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2009년 9월 서울내과외과 강세훈 MD.ph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