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학(2판)
* 혈액학 2판을 출간하면서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에 창립되어 2008년에 창립 50주년을 맞았습니다.『 혈액학』2판 출간에 즈음하여『혈액학』초판이 발행되었을 때 대한혈액학회 회원으로서 가졌던 감회가 되살아나는듯합니다. 200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간되었던『혈액학』교과서는 혈액학을 전공하는 임상가, 기초연구자, 전공의, 학생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혈액학의 이해를 돕는 초석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요즈음은 과거와는 달리 매년 다양한 연구 및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치료법이 빠르게 변화되고 진단 기준도 그에 맞추어 변화되고 있어 초판의 부족했던 내용을 보완하고 보다 더 완성도 있는『혈액학』교과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2판을 준비하였습니다. 2006년 초판은 각 분야에서 혈액학을 전공한 167명의 대한혈액학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책을 집필하였고, 이번 2011년에 출간하는 2판에서도 총 198명의 회원들이 격무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집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2판은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한 지난 5년간의 혈액학 분야를 총9부로 구분하여 각 분야별로 혈액학의 최신지견과 함께 대한혈액학회 산하의 13개 연구회에서 결실을 이룬 우리나라 연구결과와 회원들의 연구자료를 추가하여 집필하였습니다. 새롭게 제시된 진단가이드라인과 치료방침을 적극 반영한 집필에 역점을 두었고, 특히 2008년에 개정된 WHO 혈액종양 진단기준에 따라 혈액종양을 구분하여 집필하였습니다. 또한 21세기에 들어오면서 다양한 치료법으로의 연구 및 개발이 진행 중인 줄기세포, 면역세포 등 세포치료에 대한 내용을 강화하였습니다. 부록을 보강하여 2011년에 발표된 새로운 내용으로 검사결과의 참고치를 수정하였고, CD항원과 시토카인과 수용체에 대해서도 가장 최근의 내용을 포함하였습니다. 이러한 최신 지식들은 혈액학을 전공하는 대한혈액학회의 여러 회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혈액질환을 접하게 되는 임상의나 의학을 전공하는 학생과 기초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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