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와 필러의 정석, 2판- I 보톡스편

저 자 : 이수근 외 저

 

Isbn# is : 1186089571

출판사 :

한미의학

출판일 :

2017-02-15

ISBN10 :

1186089571

ISBN13 :

9791186089576

Edition :

2

Page :

360 Pages [ ]

정가 :

₩100000

한국정가 :

100000 원

판매가 :

90,000원

적립금 :

0

주문수량 :

 

평점 :

 

DescriptionContentsReview
     Description
제2판 서문
1판이 발간된 지 만 6년 만에 개정판을 내놓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출판사측으로부터 처음 개정판 의뢰를 받은 뒤로는 거의 3년이나 지나 좀 늦은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임상 각 과의 교과서들을 제외하고는 국내외의 많은 의학서적들이 초판으로 끝나고 개정판이 발간되는 일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본서가 국내의 많은 피부과, 성형외과 선생님들에게 교과서로 열독되고 있는 현실에서 개정 작업의 필요성은 언제나 제게 큰 짐으로 작용하였는데 이제 좀 부담에서 벗어나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다만 이번에는 출판사와의 협의를 통해 보톡스 편을 먼저 출간하기로 하였고 필러 편도 곧 나올 예정입니다.


2판이 1판과 비교해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책 내용에 많은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그 단적인 예로 1판의 보톡스 편이 모두 28장으로 구성되었던 것에 비해 개정판에서는 33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는 보툴리눔독소 제품의 제조과정과 새로운 임상적 적응증, 그리고 최근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승모근 축소술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아울러 신경과적인 내용이 추가되어 이상운동질환과 각종 통증에 대한 보툴리눔독소 시술의 두 장(章)이 최고의 전문가들에 의해 새로이 씌어졌습니다. 보툴리눔독소의 신경과적 시술법에 대해서는 마땅한 교과서를 찾기 어려웠던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실 줄 믿습니다. 다른 28개의 장들도 내용에 많은 수정이 가해졌고 특히 임상사진들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의미의 전달이 불분명했던 부분들은 문장을 다듬었고 수백편의 최근 논문들을 리뷰하며 업데이트하였습니다.


둘째는 위와 관련하여 여러 외부 contributor들의 원고가 포함되었습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1판은 저 혼자 약 1년여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책입니다. 덕택에 처음부터 끝까지 학문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특정 분야에서는 저보다 더 좋은 지식과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2판에서는 훌륭한 외부 contributor들의 원고를 많이 포함하기로 하였습니다. 보톡스 편에서는 모두 9분을 모셨습니다. 저자들은 대학병원이나 개원가의 뛰어난 피부과, 신경과 선생님들이시며 제약회사의 명망있는 연구진도 필진에 합류하여 전문성을 더했습니다.


셋째는 용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맺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좀 따분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botulinum toxin의 우리말 표준화가 중요하고 시급하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botulinum toxin의 번역어로 “보툴리눔독소”와 “보툴리눔톡신”의 두 단어가 모두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말도 간혹 쓰이지만 선호도는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본 저자는 2003년 보톡스바이블을 저술할 때부터 지금까지 오랫동안 “보툴리눔독소”라는 용어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동료 의사들의 글에서 “보툴리눔톡신”이라는 용어가 흔히 사용되는 것을 보고 이 단어가 더 표준적인 용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도 최근에는 외부에 제출한 일부 원고에 보툴리눔톡신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보톡스와 필러의 정석 제2판 저술을 시작하면서 이 용어에 대해 좀 더 탐구해볼 기회가 있었고 분명한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현재 국가기관과 제조사들의 공식문서 그리고 학술적인 측면에서 모두 보툴리눔독소가 더 표준적인 용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그 근거는 첫째, 국가기관 측면에서는 2016년 12월 현재 botulinum toxin 제품의 승인과 관리를 총괄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웹사이트(www.mfds.go.kr)상에서 모든 공문서들이 “보툴리눔독소” (또는 두 단어로 된 “보툴리눔 독소”)라는 용어로 통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보툴리눔독소로 검색되는 문서가 190건인데 반해 보툴리눔톡신은 1건이었습니다. 둘째, 제조사 측면에서는 국내 출시된 모든 botulinum toxin 제품들의 사용설명서(package insert)에 그 성분명이 분명히 “보툴리눔독소”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외국회사 제품이건 국산 제품이건 차이가 없습니다.


셋째, 학술적인 측면에서는 좀 더 많은 근거가 발견됩니다. 우선 대한피부과학회 웹사이트의 <의학용어 검색>에서 botulinum toxin은 보툴리눔독소로 나와 있습니다. 같은 웹사이트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피부이야기> 메뉴의 <피부과적 치료법>에도 들어가 보면 “보툴리눔독소, 필러”라는 치료항목이 나옵니다. 따라서 대한피부과학회의 공식적인 용어는 보툴리눔독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한신경과학회 웹사이트의 <의학용어검색>에서도 botulinum toxin은 보툴리눔독소로 나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근거는 대한의사협회의 의학용어집(term.kma.org)입니다. 2015년 12월에 발간된 5집 수정판이 최신판인데 거기에 보면, 우선 toxin은 독소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toxin으로 검색되는 55개의 단어들 중에 **톡신으로 번역된 단어는 8개이고 **독소와 **톡신의 두 개 번역어가 모두 검색되는 단어는 2개이며 나머지 45개는 모두 **독소(그중 3개는 **독)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gonotoxin(임균독소)과 같이 한 단어로 되어있는 경우 말고 tetanus toxin(파상풍독소)과 같이 toxin이 앞 단어와 떨어져서 사용되는 경우 즉 두 단어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모두 세 경우가 있는데 epidermolytic toxin(표피용해독소), erythrogenic toxin(발적독소), tetanus toxin(파상풍독소)이 그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이들은 모두 **독소로 번역되어 있으며 이 경우가 botulinum toxin과 같은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해가 잘 안 되는 바이지만 botulinum toxin 자체로는 의학용어집 4집(2001년), 5집(2009년), 5집 수정판(2015년) 모두에서 검색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가장 방대한 양의 의학용어 및 의학사전 검색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는 KMLE 의학검색엔진(www.kmle.co.kr)을 통해서 검색해보니 의학용어집 2집(1983년)과 3집(1992년)에서는 모두 botulinum toxin을 보툴리눔독소로 번역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의학용어집의 모든 판에서 neurotoxin은 “신경독”으로 번역되고 “신경톡신”으로 번역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대한성형외과학회 쪽에서는 보툴리눔톡신이라는 용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용어사용과 제조업체들의 공식적인 사용설명서, 그리고 대한피부과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학술단체들의 상황을 종합해본다면 botulinum toxin의 공식적인 우리말 번역은 단순히 영어독음을 한국말로 적어놓은 “보툴리눔톡신”보다는 “보툴리눔독소”가 당연히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영어로 botulinum toxin이라고 쓰든지 한글로 보툴리눔독소라고 쓰는 게 맞습니다. 사실 인터넷 백과사전으로 잘 알려진 위키백과(ko.wikipedia.org)에도 보툴리눔독소로 나옵니다. 그래서 본서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보툴리눔독소로 용어를 통일하였습니다.


다만 botulism에 대해서는 1판에서 보툴리즘이라고 번역했던 것을 이번 개정판에서는 보툴리누스중독증으로 수정해서 표기했습니다. botulism은 대한의사협회 의학용어집 3집에서는 보툴리눔증 그리고 4집에서는 보툴리눔독소증으로 번역되었던 것이 5집부터는 보툴리누스중독(증)으로 수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대한신경과학회 웹사이트에도 보툴리누스중독(증)으로 검색됩니다. 본서에서는 이런 학술적인 방침을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개정판에 대표저자로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기쁨이었고 큰 보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다음에 제3판이 출판될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그 때는 저보다 훨씬 훌륭한 저자들이 주로 저술하시고 저는 감수만 하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1판이 중국어로 번역 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합니다. 부디 보톡스와 필러의 정석 제2판이 모든 선생님들의 책장에서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책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든 피부를 젊게 만들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의 따스한 손길에 구세주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12. 25.


성탄절을 맞아 아름답게 변신한 청담동의 가로수들을 바라보며
대표저자 이수근





제1판 서문
2002년 여름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당시 보툴리눔독소의 세계적 거장인 Dr. Carruthers에게 배우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 행 비행기에 함께 몸을 실었던 사람들 중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그리고 제약업계의 훌륭한 전문가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우리는 국내에 보툴리눔독소 교과서가 없음을 한탄했고 제대로 된 교과서를 공동으로 저술하기로 밴쿠버에서 의기투합했습니다. 저는 그 후 몇 달 동안 밤 3시 이전에 자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드디어 2003년도에 보톡스바이블(Botox Bible for cosmetic surgeon, 의학문화사 刊)을 출판했습니다. 이 책은 피부주름 치료의 명실상부한 전문가들인 피부과와 성형외과전문의들이 공동으로 만든 대단히 뜻 깊은 책이었습니다. 비록 흑백으로 인쇄되었고 딱딱한 문체로 되어있었지만 출간 4개월 만에 2판을 찍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습니다. 요즘도 이 책의 내용을 보고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하시는 선생님들이 꽤 계십니다.


또 한권의 중요한 책은 2005년 겨울에 출판된 필러바이블(Filler Bible for cosmetic surgeon, 의학문화사 刊)입니다. 필러와 그 시술법을 체계적으로 다룬 교과서가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1년 동안 정말 힘들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의 거의 모든 필러회사들과 수백 통의 이메일과 팩스가 오갔고 지금 생각하면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지만 유럽 귀퉁이의 대단히 영세한 작은 필러 회사들까지도 다 훑으며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그 덕택에 이 책에는 필러의 아주 기초적인 개념들부터 시작해서 각종 필러제품들의 구체적인 사양들, 그리고 최신의 시술기법까지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의사는 물론 필러업체 관계자들도 공부하며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보톡스바이블과 필러바이블은 모두 현재 우리나라 대학도서관에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해당분야 교과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www.riss4.ne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두 책 모두 개정판을 내달라는 말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고 또 스스로도 시간이 흐르다보니 그동안 새롭게 연구되거나 수정이 필요한 내용들이 많아져 그런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환자진료와 학회강의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많아 책을 다시 쓸 생각은 꿈에도 못 꾸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말에 이젠 더 이상 늦추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학회강의를 줄이고 최대한 시간을 확보하면서 다시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보툴리눔독소와 필러를 모두 아우르는 한 권의 교과서를 만들기로 했고 기존의 두 책을 개정한다기 보다는 완전히 새로운 뼈대와 각도에서 다시 쓰기로 했습니다. 기록을 뒤져보니 제가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보툴리눔독소와 필러강의가 국내외에서 각각 40회와 100회가 넘습니다. 이 중에는 국제학회를 포함해 모두 10회의 해외 강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족한 강의를 인내심을 가지고 경청해준 많은 선생님들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연평균 12회 이상의 강의를 하며 정리했던 자료들은 고스란히 이 책의 저술에 큰 원천이 되었습니다.


본서는 보툴리눔독소와 필러에 대한 이론교과서와 시술법가이드를 겸하고 있습니다. 초보자와 숙련의를 모두 배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급적 많은 참고그림과 도표, 테이블 그리고 시술전후 사진들을 포함하여 이해력을 높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술법이나 부작용 대처법에 대한 내용도 강화되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그동안의 임상경험들을 충분히 포함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 분야의 이론이나 술기는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계속해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고 기존의 이론에 큰 수정이 가해지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일랜드 속담에 “Life is half spent before we know what it is.”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은 우리가 그게 무엇인지 제대로 알기도 전에 절반이 지나간다는 말입니다. 뭘 좀 아는 것 같아서 책을 쓴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아는 게 별로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에야 조금 아는 것이 생긴 것 같은데 여전히 확실히 아는 것보다는 궁금한 것이 더 많습니다. 언제나 지식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툴리눔독소와 필러에 대해 객관적이고 종합이면서도 실제적인 교과서를 쓰는 일이 의사는 물론 환자를 위해서도 시급하다는 생각에 다시 펜을 들었고 끝내 탈고의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모쪼록 읽으시는 분들에게 이론과 실제 면에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얼굴의 주름을 펴주고 마음의 깊은 흉터를 치료해주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2. 13.
강남대로를 바라보는 진료실 창가에서
     Contents
     독자서평
※서평을 쓰시면 관리자 확인 후 일정 포인트(1,000포인트이상)의 적립금을 적립해 드립니다.


 

 

 

 

회사소개  |  FAQ  |  물어보기  |  ID,PWD찾기  |  E-mail  |  Foreigner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출판의뢰  |  대량주문
▲Top  
매장주소: 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168 마곡747타워 1303호(지하철5호선 마곡역 6번출구)

전화: 02-763-9188 | 팩스: 02-763-5490 |

HP: 010-3750-5497 | 대표: 주필체 | 사업자: 130-90-16309 [통신판매]제 01-3604호 
Copyright 2001 by 바이오메디북(Biomedboo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