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마흔아홉, 한의원에 갑니다”는 50세 무렵의 갱년기(폐경 이행기) 이후 여성들의 몸이 안 좋아지는 원인과 치료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서술한 책입니다. 다양한 증례부터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까지 정리되어 있어 일반 환자들은 물론 전문 한의사도 진료 프로토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단편적인 증례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환자가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건강관리방법(생활관리법, 혈자리 지압법, 음식, 마음관리 등)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국내의 모든 여성 환자들과, 여성 환자와 접점이 있는 한의사, 한의대생, 내과 전문의, 부인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분들께서 이 책을 읽어 실제 생활과 진료현장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소개서문
여성의 난치 증상, 질병에 대한 솔루션 원인을 알지 못해 다수의 병원을 전전하던 환자들의 이야기.
의학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잘 발생하거나, 여성의 갱년기(폐경 이행기)에 특히 두드러지는 질병이 굉장히 많습니다.
여성의 이러한 질환 및 증후들은 실험실 검사, 생화학 검사 및 CT, MRI,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의 다양한 검사상에서 진단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한 검사상에서 질병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대증적인 접근에 머무르게 되면, 환자는 삶의 질이 낮은 상태로 살아가게 되기도 합니다.
역자는 최전선에 있는 의원에서 이런 환자분들을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입니다. 현장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이러한 현실이 더 마음 아프게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일본의 내과 전문의가 집필한 여성 한의진료 서적을 탐독하게 되었습니다. 양서라고 생각이 들어, 팔을 걷고 나서서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주로 난치 증상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의진료 클리닉의 운영 내용, 그리고 환자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들의 해결되지 않는 두통, 변비, 상열감, 소화불량, 냉증, 건조증 등에 대한 의학적인 의사결정 과정부터 처방 증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또한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스스로의 몸의 증후들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끝으로 국내의 많은 환자분들과 의료인들이, 이 책을 통해 여성 한의진료에 대해 알게 되고, 스스로의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단 40대, 50대 여성뿐 아니라, 월경, 임신, 출산, 육아, 폐경, 임종 등, 자연스럽게 겪어가는 모든 일생의 과정에 있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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