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감염학회에서 2007년 ‘감염학’, 2013년에 ‘감염학 개정판’을 출판하였고, 11년이 지난 2024년 가을 ‘감염학 3판’을 다시 세상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의학의 많은 분야가 마찬가지이지만 질병이 빠르게 바뀌고 있으며,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질환은 특정 장기와 기관에 한정되지 않고, 수많은 세균, 진균, 바이러스 및 기생충과 항생제를 통합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환자의 나이와 기저질환, 면역저하 상태에 따라서도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미생물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환자의 증상과 사용하는 항생제가 달라집니다. 미생물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환자의 증상에 맞춰 감염질환을 진료하며,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선택하고 사용해야 하는 현실을 알아야 하기도 합니다. ‘감염학 3판’을 후학들이 잘 읽고, 널리 쓰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이 동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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