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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후기
2년 전 역자는 우연한 기회에 일본에서 모유의 영양학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다. 당시에 역자는 식품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같이 근무하는 의사들에게도 식품의 중요성이 한층 커진 시기였다. 예전에 의사들은 질병과 음식의 관계를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다가 비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또한 당뇨나 고혈압과 같은 우리가 먹은 음식과 관련이 깊은 질환들이 점점 증가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식품과 질환은 언듯보면 연관성이 느슨해 보이지만 어려서부터 평생을 계속 먹어야만 살 수 있는 인간으로서는 식품의 영양소와 미네랄 비타민 등의 적절한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어려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에 따라 성장이나 지적, 육체적 능력과 노화와 환경에 대한 대응력이 다를 것이다. 또한 질환으로의 이환이나 합병증, 후유장애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리라 추측된다. 유전적인 성향이나 체질에 맞추어 적절한 음식을 먹도록 권유하고 몸에 안 좋은 음식은 피하도록 하려는 연구도 시행되고 있다. 역자는 이러한 연관성을 보다 극대화하고 논리적인 경험을 집약시키고자 2005년에 10여명의 전문가들과 기능식품임상연구소를 발족하였다. 기능식품의 임상실험을 기획, 실행하고 기능식품 개별인증을 위한 여러 절차와 과정에 필요한 부분을 관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당 연구소는 임상실험을 원하는 기업이나 대학연구소, 식품관련 교수들과 임상실험을 위한 준비된 병원들을 연결하고 조직화하여 효율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모유는 인간이 자신의 자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신체적 자원이며 아기에게 필요한 완전식품이다. 모유에 들어 있는 많은 성분들을 일일이 다 밝혀내진 못했지만 면역성분들과 모체의 면역과 관련있는 세포들은 분유나 우유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최근에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대해 기능적인 관심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모두 충족시켜야만 한다. 모유는 기능적으로나 안전한 면에서나 정서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다른 무엇과 비교하기 어려운 장점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현대인에게는 바쁜 생활들과 직장생활로의 빠른 복귀나 모유수유에 대한 관심부족 등으로 인하여 많은 산모들이 모유수유를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있다. 앞으로 산모의 권리와 신생아들의 건강을 위하여 정부와 보건관련기관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서적은 모유와 분유나 우유 등의 많은 논문과 연구들을 모아서 집대성하여 참고자료로서 모유에 대해 연구하고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에게 유익한 도서가 되리라 생각된다.
본 서적의 출판에 온 정성으로 도와준 당 연구소의 백수진 연구원과 신일출판사 여러분들의 노력에 대해 매우 감사드립니다.
2006년 12월 의학박사 김 인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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