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진료 분야는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2010년 7월에는 당뇨병 진단 기준을 개정하여 혈당과 HbA1c 측정만으로 당뇨병을 진단하게 되었으며, 국제 표준화에 의해 HbA1c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치료제로 인크레틴 관련 약제인 DPP-4 저해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가 등장하여 당뇨병 치료를 크게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병은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고, 환자의 자기 관리가 치료의 기본이므로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이외의 모든 의료인의 팀웍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변함이 없습니다.
이 책은 당뇨병 치료에 종사하는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인이 당뇨병에 대한 기본지식에서부터 최신 지견, 실제 환자 돌보기를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집필자는 당뇨병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에게 의뢰하였으며, 이 책의 취지를 이해하여 알기 쉽고 집필하여 임상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의료인에게 지식의 정리나 복습에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환자 교육에 참고가 되는 증례를 포함시켜 현장감을 익히도록 하였습니다. 칼럼이나 NOTE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나 지식의 확인에 유용하게 이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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