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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되기 위한 수련 과정 중 흉부 X선 사진을 판독하는 것은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는 단계와 비슷합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중심을 잡고 일어나 두 발로 땅을 단단히 디딘 후에
한 발 한 발 내딛는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통해 아이는 걸음걸이를 완성하게 됩니다.
흉부 X선 사진 판독도 마찬가지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훌륭해지고 세련되어집니다.
흉부 X선 사진 한 장을 놓고 장고를 하여 만들어낸 생각의 그물은 점점 커지고 촘촘해집니다.
게다가 흉부 X선 사진을 판독하며 얻은 경험들은 다른 부위 X선 사진을 판독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되기 마련입니다.
고바야시선생님은 흉부외과의로서 흉부 X선 사진을 판독하기 위한 통찰력 있는 시선을 재미난 실험과 해부학적 지식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 책의 독자들도 고바야시선생님의 흉부 X선 사진을 판독하기 위한 통찰력 있는 시선을 배우고
자기 자신만의 흉부 X선 사진을 바라보는 포괄적인 시선을 만들어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합니다.
2020년 9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선 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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