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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관절경은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고관절 내 및 주위 골반 내 병변을 확인하고 치료하는데 유용한 수술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부터 심포지움 및 cadaver 워크샵 그리고 전국적인 강의를 통해 현재 정형외과 영역에서 고관절 관절경 분야에 많은 젊은 전문의를 배출하였고, 현재까지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있다는 점에서 저자로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관절 관절경은 습득 면에 있어 다른 부위 관절에 적용하는 관절경보다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자들이 고관절 관절경의 확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초보자들의 중도 포기 그리고 고관절 관절경의 적응증에 대한 지식의 부족 등은 계속적인 고관절 관절경의 보급 및 확산에 장해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오래 전부터 정형외과 영역에서 고관절 관절경에 대한 교과서적인 책을 발행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이 분야에 뛰어난 여러 선생님들을 집필자로 모시고 제1판 고관절 관절경을 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됩니다. “첫걸음”이기에 혹시나 미진한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계속적인 향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글판 “고관절 관절경”이 처음으로 발간됨으로써 대학병원은 물론 중소병원 봉직의 및 기타 개업의에게 고관절 관절경에 대한 많은 관심 및 지식 획득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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