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연하장애 포켓 매뉴얼’ 제 4판을 번역한 것입니다. 연하장애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가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참고할 수 있도록 편집한 책입니다. 본서를 번역하면서 곳곳에서 보석과 같은 통찰이 돋보였습니다. 새로운 국제장애분류인 ICF 개념에 따라서 삼킴장애 치료 목표를 포괄적으로 설정하는 부분(제 4장)과 치과의 역할이 상세하게 기술된 점(제 8장), 기관절개관에 대한 세밀한 관리방법, 그리고 수술까지 포함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제 13장), 또한 연하장애를 진료하면서 만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한 조망까지(제 14장), 본서를 번역하면서 저 자신이 먼저 여러 부분에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본서에 담긴 내용 중에서 일본과 한국의 의료제도 또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되도록 각주를 추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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