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심장학은 내과학의 여러 분과 중에서도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심장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허혈심장병, 판막심장병, 부정맥, 심부전 등 각 질환은 진단과 치료 방법이 다르지만 근본적인 심장병 위험인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 환자에서 여러 가지 심장병 위험인자와 서로 다른 심장병이 동시에 이환된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심장병 환자에 대한 접근은 위험인자와 심장병 병태생리의 전반적인 특성을 이해한 상태에서
개별 환자에 맞추어 포괄적으로 하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 Harrison 내과학을 포함하여 온라인에도 수많은 좋은 교재들이 있지만
심장병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재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다.
분량이 매우 방대할 뿐 아니라 심장병에 대한 상당한 기반 지식 없이는 각 질병의 본질적인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필자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의 심장과 혈관 단위과정 교과 개설을 담당하였는데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각 교수님들의 수업 강의록을 바탕으로 2014년 『의대생을 위한 심장학』을 발간하였다.
많은 격려와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새로운 지식을 추가한 새로운 교과서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오랜 기간 시작하지 못하다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가심 재단의 후원으로 『심장학』을 집필하게 되었다.
심장학은 평소 친분으로 교류하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차의과학대학교의 심장학 교원들이
교육, 연구, 진료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하였다.
해부학, 생리학, 약리학, 병리학 등 기초의학 분야도 임상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려고 노력하였다.
가톨릭의대 본과에 재학 중인 고다희, 구서영, 박세원, 윤희수, 장소이 학생이 초벌 원고를 리뷰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그에 따라 내용을 첨삭하는 등 심장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재가 되도록 노력하였다.
각 챕터의 끝에는 「뉴잉글랜드 내과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을 주축으로 하는
대표적인 리뷰 논문을 제시하여 심층 학습을 안내하였다. 또한 정상인과 전형적인 심장병 환자의 심초음파 동영상을 첨부하였다.
빠르게 발전하는 심장학 분야를 모두 포함하기에는 여전히 미진하지만
이 책이 심혈관질환을 폭넓게 이해하고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이 발간되도록 후배들에게 많은 격려와 조언을 주시고 정년퇴직하신 이만영 교수님,
집필에 참여해주신 모든 교수님들, 도서출판 대한의학에 깊이 감사드린다.
2022년 5월
대표저자 전 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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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서적
고혈압 진료 매뉴얼(개정판)
심장혈관영상의학
고창순 핵의학
Chest X-Ray Made Easy,3/e
임상심초음파학 Clinical Echocardiography, 2/e
ASE' Comprehensive Echocardiography, 2/e
Endoscopic Ultrasonography 4e
Textbook of Clinical Echocardiography 7th
Cardiovascular Intervention 2e-A Companion to Braunwald’s Heart Disease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매뉴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