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판 개정판은 2004년 초판, 2014년 4판, 2019년 5판에 이어 5년 만입니다. 120명의 집필진이 1년 2개월 동안 노력한 끝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이는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의 집념과 경쟁력의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개정판 출판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요즘같이 온라인상으로 정보가 흘러넘치는 세상에서 인쇄본 지침서를 발간하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제대로 된 진료지침서를 필요로 하며, 급격히 변화하는 내과학 분야를 제때 정리하지 않으면 훗날 큰 짐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이번 기회에 발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개정판의 특징은 임상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역점을 두었으며 대표적인 증례를 통하여 환자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중점 사항을 정리하였으며 글씨체 및 인쇄지 선정까지 신경 써서 만들었습니다. 이 진료지침서를 통하여 내과레지던트뿐 아니라 학생, 개원의 및 봉직의들이 내과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4년 2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양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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