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장속에 살고 있는 장세균은 100~1000여 종 정도이며 무게는 1~1.5kg이나 됩니다. 심장의 무게가 0.3kg 정도인데 장세균의 무게는 심장의 4~5배나 되는 셈입니다. 또 장내세균의 전자수는 인체 게놈보다도 300배나 많은 800만 개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는 없는 기능을 하는 유전자도 장세균은 가지고 있습니다. 장세균은 심장, 간, 콩팥 등처럼 우리 몸의 장기는 아니지만, 그 어떤 장기의 세포 수보다도 많으며 인체가 만들 수 없는 효소를 만들어내고 여러 가지 건강작용을 하므로 장내세균은 인체의 또 다른 장기로 간주해야 합니다. 심장이 안 좋으면 심장병, 혈관이 안 좋아지면 혈관병, 소화기가 안 좋아지면 위장병이 생깁니다. 하지만 장속에 사는 장세균에 불균형이 오면 우리 몸 모든 곳에 이상이 생깁니다.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고지혈증, 비만, 대사증후군, 담도질환, 대장암, 천식, 불안우울 같은 질병이 장세균의 불균형으로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이므로, 장세균을 건강하게 만들면 이런 만성병들이 치유될 수 있습니다.
발효약초요법은 그 하나만으로도 인체에 효과가 있는 장세균 불균형 복구법과 자연악초 복용법 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입문서입니다.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밝혀진 100여종이 넘는 유익균을 이용하여 동물실험은 물론 임상실험에서 과학적인 효과가 보고된 엄선된 약초를 발효시켜서 전문가의 지도하에 복용한다면 발효약초요법은 그 무엇보다도 인체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자연요법이 됩니다.
[저자소개]
이영진
신경과 전문의, 가정의학 전문의, 예방의학 박사
통합의학, 만성통증 및 천연물-항암면역요법 전문가
● 1983 연세의대 졸업
● 1986~1994 연세의대 교수
● 1994~2017 차의과학대학 교수
현재, 차의과학대학 통합의학 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일주일에 반은 서초동 녹십자 iMED 통합의학센터에서 난치성 척추관절 만성통증 및 암, 면역증진 전문 진료를 하며 나머지 반은 강원도에서 토종약초 및 발효연구소 메디칼 힐링센터를 운영하며 심마니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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