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분야와 의과학 분야를 아우르는 메타분석 활용서!
동일한 연구주제에 대해 많은 결과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연구자들은 개별연구의 결과보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통합·분석해서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인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흐름 아래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메타분석은 선행 연구 결과들을 통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량적인 분석 결과를 산출하는 ‘통합적 연구방법(research synthesis)’의 하나로 주목받게 되었다. 이후 여러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현재 메타분석은 심리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 사회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의학, 간호학, 보건학 등 의과학 분야에서도 매우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메타분석에 대한 소프트웨어로는 Stata가 비교적 가격이 적절하며 확장성이 뛰어나다. 아울러 Stata의 통계패키지는 Stata Journal의 공식 검정을 거치기에 표준적이고 신뢰할 수 있어 일반 통계분석에서도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Stata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메타분석을 수행하는 방법과 절차를 다양한 예제사례와 함께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주로 일반적인 메타분석(pairwise meta-analysis)이 적용되는 사회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치료개입이 두 가지 이상인 경우가 많은 의과학 분야를 위해 네트워크 메타분석, 진단검사 메타분석, 용량-반응 분석과 같은 고급 메타분석의 내용까지 상세히 담아 사회과학 연구자는 물론이고 의학, 보건학 연구자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사회과학 분야와 의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메타분석을 다룬 이 책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두 저자가 공동 집필하였다. 사회과학 분야에서 활용되는 메타분석을 다룬 PART 1과 PART 2 부분은 황성동 저자가 집필하고, 의과학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급 메타분석을 다룬 PART 3 부분은 심성률 저자가 집필하였다. 저자들은 각 분야의 다양한 예제사례를 싣고, Stata를 이용한 메타분석 단계를 상세한 명령어 코드와 함께 체계적으로 담아 독자들의 실제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썼다.
PART 1에서는 메타분석의 배경과 단계, forest plot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메타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PART 2에서는 효과크기의 개념과 계산방법, Stata를 이용한 효과크기 분석에 대해 알아보고, 평균효과크기 산출을 위한 고정효과모형과 랜덤효과모형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 효과크기의 이질성을 설명할 수 있는 조절효과분석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분석 결과의 오류 검증을 위해 출간오류분석과 누적메타분석, 민감성 분석에 대해 살펴보았다. PART 3에서는 네트워크 메타분석과 진단검사 메타분석, 용량-반응 메타분석과 유전체 메타분석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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